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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1-04
◀ANC▶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라 강원지방경찰청이
강원경찰청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되는데
강원경찰이 어떻게 달라지고,
또 도민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지방'이라는
두 글자를 떼어냈습니다.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30년 만에 바뀐 명칭입니다.
행정기관에 붙은 '지방'이라는 용어는
국가 사무를 분담하는 기관이라는 뜻.
강원경찰청이 이제는 경찰청 본청보다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겁니다.
◀INT▶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 올림픽의 안전을 책임지는 활동을 하면서 이미 훈련이 많이 돼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도보다 모범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이번 자치경찰제의 의미는
지방자치 강화와 경찰 권력 분산입니다.
(CG) 이에 따라 지역 사정과 밀접한 교통이나 지구대나 파출소 등 생활안전 분야, 학교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청소년 분야는
자치경찰이 맡습니다.
예를 들어 회전교차로 하나를 설치하려면
경찰청과 지자체 등 여러 기관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자치경찰을 통해 검토부터
예산 투입까지 더 간편해집니다.
강원도 맞춤형 치안 정책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INT▶김성태/ 강원경찰청 자치경찰실무추진단
"치매 노인 실종, 자살 위험 신고 등 사건 처리와 동시에 자치단체의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가 강화됩니다."
대신 수사나 형사, 안보수사 등 분야는
국가수사본부가 맡아 전국을 관할합니다.
(S-U)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가지게 됐는데,
이처럼 비대해진 경찰권 분산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이번에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겁니다.
자치경찰에 대한 지휘·감독은 강원도 소속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도의회, 도 교육감,
경찰이 추천한 7명으로 구성돼,
각 지역과 학교 등 도민의 요구를 모아
자치경찰을 지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으로 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치적 입김이
경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YN▶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지방의 토호들의 입김이 경찰이 법 집행을 하는데 입김이 많이 들어갈 소지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되죠."
자치경찰제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도입됩니다.
지역 치안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자치경찰을 위해서는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도민들의
꾸준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라 강원지방경찰청이
강원경찰청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되는데
강원경찰이 어떻게 달라지고,
또 도민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지방'이라는
두 글자를 떼어냈습니다.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30년 만에 바뀐 명칭입니다.
행정기관에 붙은 '지방'이라는 용어는
국가 사무를 분담하는 기관이라는 뜻.
강원경찰청이 이제는 경찰청 본청보다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겁니다.
◀INT▶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 올림픽의 안전을 책임지는 활동을 하면서 이미 훈련이 많이 돼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도보다 모범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이번 자치경찰제의 의미는
지방자치 강화와 경찰 권력 분산입니다.
(CG) 이에 따라 지역 사정과 밀접한 교통이나 지구대나 파출소 등 생활안전 분야, 학교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청소년 분야는
자치경찰이 맡습니다.
예를 들어 회전교차로 하나를 설치하려면
경찰청과 지자체 등 여러 기관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자치경찰을 통해 검토부터
예산 투입까지 더 간편해집니다.
강원도 맞춤형 치안 정책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INT▶김성태/ 강원경찰청 자치경찰실무추진단
"치매 노인 실종, 자살 위험 신고 등 사건 처리와 동시에 자치단체의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가 강화됩니다."
대신 수사나 형사, 안보수사 등 분야는
국가수사본부가 맡아 전국을 관할합니다.
(S-U)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가지게 됐는데,
이처럼 비대해진 경찰권 분산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이번에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겁니다.
자치경찰에 대한 지휘·감독은 강원도 소속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도의회, 도 교육감,
경찰이 추천한 7명으로 구성돼,
각 지역과 학교 등 도민의 요구를 모아
자치경찰을 지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으로 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치적 입김이
경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YN▶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지방의 토호들의 입김이 경찰이 법 집행을 하는데 입김이 많이 들어갈 소지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되죠."
자치경찰제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도입됩니다.
지역 치안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자치경찰을 위해서는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도민들의
꾸준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