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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 남부 대규모 리조트 개발, 지지부진

강릉시
2020.12.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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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31
◀ANC▶
강릉시가 강릉 남부권에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영풍문고와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업체 측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옥계면 금진온천휴양지구입니다.

강릉시는 올림픽 특구지역인 이곳에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주식회사 영풍문고와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영풍문고 측은 2025년까지
260만㎡ 부지에 약 2조 원을 투자해
자연 친화형 리조트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또, 골프장, 온천, 쇼핑몰 등
부대시설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영풍문고는
컨소시엄을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최영일/(주)영풍문고 대표
(2019년 3월 26일)
"특구 지정이 되고, 토지 수용이 되고, 어떤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에 저희가 개발 법인을 따로 만들 겁니다. 거기에 맞춰서 여러가지 그룹이나 제3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하지만, 이후 1년 반이 넘게
사업 진척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영풍문고는 특수목적법인인 SPC 설립이
장기간 소요되는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구상이 늦어지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의회 등 일부에서는
영풍문고 관계사인 주식회사 영풍이
강릉시 옥계면에 비철금속 특화 산업단지를
다시 추진하려는 계획의 일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김복자 / 강릉시의원 (12월 18일)
"옥계 산업단지 같은 경우에는 사업 시행자인 포스코가 지금 공장을 철수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주식회사 영풍이 공장을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해 강릉시는
금진온천 리조트 건설과
옥계 비철금속 특화 산업 단지의
재추진 여부와는 별다른 관계가 없고,

사업 예정지에 포함된
사격장 등 군 시설물 이전 협의도
내년 초 국방부와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 추진이 계속 지지부진할 경우
사업자 변경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12월 18일)
"영풍(문고)가 계속해서 원론적인 답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촉구를 한 것이고 만약에 주도적으로 할 능력이 없다면 의향이 없다 그러면 저희들은 다른 대기업들을 (접촉할 계획입니다.)"

강릉시의 올림픽 특구 개발이
강릉 남부권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사업이 지지부진하며 표류할 지
강릉시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금진온천휴양지구, #영풍문고, #양해각서, #사격장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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