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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영표 "강원축구 봐야할 이유를 찾아주겠다"

2020.12.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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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30
◀ANC▶
이영표 강원FC 새 대표가 오늘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영표 대표는 강원FC를, 축구를 잘해서 팬이 사랑하는 구단으로 변모시키고, 강원의 축구를 보는 것이 문화가 되고 삶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영표 강원FC 새 대표가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최지사는 강원FC 스카프를 걸어주며
구단의 도약을 당부했습니다.

◀SYN▶최 문 순 / 강원도지사
"앞장서 주시고 제가 무엇이든지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김병수 감독도
이 대표의 일처리가 빠르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SYN▶ 김 병 수 / 강원FC 감독
"길게 봐야 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이영표 대표님이 일을 아주 잘해 주실 것 같습니다."

이어 대표 선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표 대표.

특유의 달변에 시종일관 자신에 찬 모습으로
강원FC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강원FC에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력, 성적이야말로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이 영 표 /강원FC 대표
"축구를 잘하는 것과 팬과 재정, 이 3박자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민, 팬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도민들에게
강원FC 경기를 봐야 할 이유를 찾아주고
축구를 보는 것이 문화가 되고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INT▶ 이 영 표 /강원FC 대표
"강원FC 경기를 볼 이유가 없는 축구 팬들에게 강원FC 경기를 볼 이유를 만들어주고 찾아주는 것이 저희가 해야 될 일이고, 그 이유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터치(접촉)가 이뤄져야 됩니다."

아울러 전용구장 건립에도 적극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축구가 없는 날에도 전용구장에
늘 사람이 모이고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멀티플렉스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16년 동안 축구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에서
생활한 이영표 대표.

강원FC에 선진 축구시스템을 이식시켜
새로운 도민구단으로 발돋움 시킬 수 있을지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