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묵호항재개발 2단계사업, 국가계획 반영

◀ＡＮＣ▶
동해 묵호항 재개발 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됐습니다.

동해지역 무역항의 기능이 재조정되면서
동해신항은 물류중심으로, 묵호항은 해양관광 거점으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묵호항 1단계 재개발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조성된 여객선터미널과 주차장.

항만 보안구역이 해제되면서 묵호항을 찾는
관광객의 휴식 주차공간이 늘었습니다.

최근 제 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묵호항 2단계 사업이 포함되면서 나머지
항만구역 재개발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2단계 사업은 100만 여㎡를 10년동안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지구로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ＩＮＴ▶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묵호항의 시멘트부두 이전과 투기장 매립으로 확보되는 항만공간 재개발을 통해서 도시환경 개선과 체류형 관광공간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동해시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1단계
사업과 달리, 2단계는 면적도 넓고 사업비도
1조원이 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수부는 묵호항 재개발이 완료되면
직·간접 경제효과는 2조 원이상, 취업유발
효과는 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건은 얼마나 튼실한 민간사업자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냐입니다.

동해시는 준설토 투기장에 해양레포츠시설을 먼저 조성해 개발 동력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ＩＮＴ▶한만영 항만물류팀장(동해시)
"기업초청 설명회를 한다든가, 묵호항 재개발에 관심을 보인 회사도 있습니다. 우리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서 건실한 민간사업자가 확정될 수 있도록..."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10년동안 계획돼 있는데, 기존 항만물류기능이 동해신항으로
얼마나 빨리 이전하느냐도 사업진척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김형호(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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