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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건조한 날씨, 영농 부산물 소각 위험

2020.1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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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21
◀ANC▶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해 농사가 끝난 논밭에서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과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이 날 우려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산림청 직원들이 수확을 끝낸 밭에서 볏짚과 보릿대, 고춧대 등 부산물을 걷어냅니다.

부산물은 현장에서 즉시 파쇄기로 부숩니다.

농가들이 부산물을 그냥 태우다, 산불로
번질 것을 우려해 미리 조치하는 겁니다.

◀INT▶서상원/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팀장
"고춧대와 깻단 등을 파쇄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방지 억제를 위해서 파쇄를 하고 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실제로 논밭에서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번지는 일이 매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 798건 가운데
110건이 논밭 태우기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 정선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우다, 산불로 번졌습니다.

농가들은 일부러 갖다 버리기도 힘들지만,
병해충을 막겠다며 소각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농정당국은 오히려
이로운 곤충을 더 죽이는데다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부산물은 파쇄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INT▶김쌍수/농촌진흥청 지도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쇄기를 빌릴 수 있고요. 이러한 부산물들은 파쇄한 뒤에 과수원 등에 퇴비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20일 넘게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 시군들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눈비 예보가 없어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논밭 태우기, #영농 부산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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