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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겨울 첫 황태걸이..판로가 '막막'

2020.12.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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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20
◀ANC▶
연일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황태의 고장, 인제에서는 올겨울 첫 황태걸이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황태 판로가 막히면서 황태농가는 첫 걸음부터 걱정입니다.

박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내설악 칼바람이 매서운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

낮최고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무는
한파 속에 황태 덕걸이가 시작됐습니다.

내년 봄까지 얼었다 녹었다를 반복하는 황태 말리기의 최적기는 오는 25일 성탄절 이후.

돌덩이처럼 언 명태를 두마리씩 나란히
내걸다보면 손마디 마디가 떨어져 나갈 듯
한파가 엄습하지만 황태 풍작의 꿈으로
이겨냅니다.

◀INT▶ 한기붕/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덕장도 우리 1년농사에요.1년 농사를 보람있게 물건이 봄에 잘 판매가 됐을 때 그때 가장 보람이 있는거죠."

올 겨울 황태마을에서 내걸 황태는 모두
2천만 마리.

지난 겨울 우리나라 명태 쿼터량에 막혀 1천
5백만 마리까지 준 것보다는 늘어났지만,
3천만 마리를 웃돈 전성기보다는 못합니다.

다행히, 원양 냉동명태 가격은 21.5kg 1편당
3만 5천 원으로 떨어져 농가 부담은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황태 판로 확보가 걱정입니다.

◀INT▶최용진/인제군 북면 용대리
"중도매인들도 코로나 때문에 판매가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판매처가 없어요. 그래서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여기에다, 겨울철 이상기후로 힘들게 내건
황태의 품질마저 떨어지지는 않을까
내설악 황태덕장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