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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 입찰,,환경 단체 반발

2020.1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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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18
◀ANC▶
속초시가 영랑호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의
공사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시민 환경 단체에서는
예산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며
입찰 중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시청 정문 앞에 시민 환경 단체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지난 14일 속초시가
36억 원 규모의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공사를
긴급 입찰로 발주하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이음말=배연환))
"속초시가 긴급 입찰로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강행하자 시민 환경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년 5월까지
영랑호에 400m와 50m 길이의 부교를,
호수 둘레에는 데크로드를, 범바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과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현재 해당 사업의 예산 부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주장입니다.

일반해역이용협의기관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 '조건부 동의' 의견을 보내오자 후속 조치 없이 입찰을 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철새도래지인 영랑호의 생태를 고려하지
않고 겨울철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습니다.

◀SYN▶김안나/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속초시는 긴급 입찰로 공사 발주를 공고했지만 긴급 입찰의 사유조차 명문화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공사 발주가 시민들의 반대를 무력화하려는 술수에 불과한 것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동해해수청의 조건부 동의에 따라
철새 서식 환경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생태탐방로 조성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INT▶윤상현/속초시 관광과
"저희가 올해 영랑호 생태탐방로 실시설계를 했고요 결과가 나왔고 10월에 공유수면 점사용을 신청했습니다. 12월 초에 조건부 동의가 나왔고요. 저희가 거기에 따라 월요일에 입찰을 했고"

영랑호생태탐방로조성사업이 계속 진행될 경우 시민 환경 단체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END▶
#영랑호생태탐방로, #긴급 입찰, #입찰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