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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 코로나 영업제한, 제철 대게도 직격탄

2020.12.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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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15
◀ANC▶
국내산과 수입산 대게는 매년 연말연시에
고급 제철 먹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치로 음식점 영업이 단축되고,
각종 모임과 여행마저 자제하는 분위기속에
대게 판매가 부진해
수산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입된 러시아산 대게가 대형수조에 가득합니다.

통관을 마친 대게는 활어 수송차량에 옮겨져 전국 각지로 유통됩니다.

수요가 많은 겨울철이면 수조에 남은 대게를 보기 힘들 정도로 유통 순환이 빠릅니다.

(이음말=김형호)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분위기 속에
고급 먹거리인 대게 인기가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이 업체에서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수입
대게와 킹크랩 등은 150톤 가량.

이달초에 들어온 물량도 미쳐 팔리지 않고
장기 보관되면서, 대게 살이 빠지거나 폐사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격마저 예년에 비해 30%가량 떨어졌는데도 대도시의 음식점에서 찾지 않다보니 재고가
넘칩니다.

◀INT▶이재용 (수입대게 업체 관계자)
"(수입물량이) 들어오면 하루 이틀안에 거의 다 나가는 상황인데, 지금은 일주일, 열흘까지 안 나간다."

수입대게 음식점들도 가격을 낮췄지만 관광객 발길이 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조업이 시작돼 제철을 맞은 동해안 대게도 판매가 부진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대게 거리로 유명한 항포구의 대게 판매점들은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INT▶윤동진(대게 판매업체)
"손님이 많이 오실때는 원가라도 빼고 팔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가격을 낮춰서 판다고 해도 손님 자체가 왕래가 거의 없으니까..."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통적인 수산물 먹거리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배광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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