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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광역수렵장 운영..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2020.12.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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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14
◀ANC▶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5개 시·군에서 동시에
수렵장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수렵장을 운영하면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눈 덮힌 산 속에 멧돼지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땅을 파헤친 흔적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SYN▶"개구리나 가재를 잡아먹고 다시 이 산으로 올라갔어요. 저 위에 가서 사냥개를 풀어서 그걸 추적할 겁니다."

사냥개 4마리가 앞장서 산을 오른 지
1시간 반 만에 멧돼지 2마리가 포획됐습니다.

횡성과 평창, 홍천, 강릉, 양양 등
5개 시·군 약 6천㎢에서
강원도 광역수렵장의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하지 않고 강원도가 광역으로
운영하고, 발병 지역은 제외됐습니다.

강원도는 야생멧돼지에 포획 포상금 50만원을
내걸었고,

가장 많은 농작물 피해를 주는 고라니에도
10만원의 포상금을 책정했습니다.

◀INT▶ 김진원 / 횡성군 수렵인
"수렵인으로서 일조를 해야 되겠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없애는데.. 그런 각오입니다."

하지만 광역수렵장 수렵비가
1개 시·군 수렵장의 4배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외부 수렵인들의 참여는 저조했습니다.

비싼 수렵비를 만회하기 위한 과도한
경쟁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원주와 횡성, 홍천 등에서
주변 농민이 엽사가 쏜 산탄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고,

최근에는 유해조수 구제 활동에서도
총기 우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S/U) 수렵장이 운영되는 동안
입산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이렇게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는게 좋습니다.

◀INT▶ 이헌규 환경정책담당 / 횡성군
"특히 주민들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수렵기간 동안에는 가급적이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특히 가축같은 건 방목을 지양하도록.."

강원도 광역수렵장은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돼
특히 내년 봄 영농준비를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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