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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12-14
◀ANC▶
국립춘천박물관이 내일부터 실감 영상 카페를 운영합니다.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배경으로 한 조선시대
고서화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이상향을 담은
실감콘텐츠를 일반에 공개합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로 28미터, 세로 3.6미터 벽면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신의 기둥이라 불리는 총석입니다.
사석주를 비롯한 기묘한 돌기둥들이
바다의 기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닿을 수 없는
강원도 통천 해금강에 있는
관동팔경의 하나입니다.
이 영상은 창경궁 희정당의 벽면을 장식한
'총석정 절경도'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이처럼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고해상도의 입체 화면으로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가보지 않았지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이 압도적입니다.
◀INT▶임근우 교수/강원대 미술학과
새로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재를 만들었
다는 가치가 참 대단히 큰 것 같습니다.
강릉 경포의 달은 유난히 크고 맑습니다.
벗꽃이 흩날리는 봄 날,
경포대에서 호수에 풍덩 빠진 달을 벗삼아
만사를 잊습니다.
절벽에 우뚝 선 죽서루에 오르면
세상사 부러울 게 없었습니다.
관동제일루로 꼽힌 죽서루를 휘감은
삼척 오십천은 마치 은하수 같습니다.
일체의 번뇌를 끊은 나한의 미소가
사라진 절터를 감싸고 있습니다.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서
부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INT▶박효은/국립춘천박물관 학예사
실경을 많이 그렸던 화가들의 작품과 3D 실사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영감을 받아서 그것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갖은 시름을 앓고 있는 요즘,
선조들이 그린 이상향을 담은 실감콘텐츠를
감상하며 잠시 넋을 놓는 것은 어떨까요?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국립춘천박물관이 내일부터 실감 영상 카페를 운영합니다.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배경으로 한 조선시대
고서화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이상향을 담은
실감콘텐츠를 일반에 공개합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로 28미터, 세로 3.6미터 벽면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신의 기둥이라 불리는 총석입니다.
사석주를 비롯한 기묘한 돌기둥들이
바다의 기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닿을 수 없는
강원도 통천 해금강에 있는
관동팔경의 하나입니다.
이 영상은 창경궁 희정당의 벽면을 장식한
'총석정 절경도'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이처럼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고해상도의 입체 화면으로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가보지 않았지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이 압도적입니다.
◀INT▶임근우 교수/강원대 미술학과
새로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재를 만들었
다는 가치가 참 대단히 큰 것 같습니다.
강릉 경포의 달은 유난히 크고 맑습니다.
벗꽃이 흩날리는 봄 날,
경포대에서 호수에 풍덩 빠진 달을 벗삼아
만사를 잊습니다.
절벽에 우뚝 선 죽서루에 오르면
세상사 부러울 게 없었습니다.
관동제일루로 꼽힌 죽서루를 휘감은
삼척 오십천은 마치 은하수 같습니다.
일체의 번뇌를 끊은 나한의 미소가
사라진 절터를 감싸고 있습니다.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서
부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INT▶박효은/국립춘천박물관 학예사
실경을 많이 그렸던 화가들의 작품과 3D 실사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영감을 받아서 그것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갖은 시름을 앓고 있는 요즘,
선조들이 그린 이상향을 담은 실감콘텐츠를
감상하며 잠시 넋을 놓는 것은 어떨까요?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