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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넘쳐나는 폐마스크 "재활용해야"

2020.1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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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11
◀ANC▶
하루에 한장 씩, 5천 만 인구가 사용하면
버려지는 마스크는 얼마나 많을까요?

넘쳐나는 폐마스크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이 버려지는 마스크로
방역용품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각양각색의 폐마스크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 두달 동안
원주지역 공공기관과 대학교에서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양입니다.

수거된 마스크는 1천 6백여 장.

소독 작업을 거쳐 일일이 줄을 제거한 마스크는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으로 녹여
터치프리키로 제작됐습니다.

터치프리키는 공용장소에서 손을 대지 않고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스위치를 누를 수 있는
방역 용품입니다.

연세대 학생들이
지역 자원과 인적 자원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강원 혁신포럼의 실행 의제로
폐마스크 재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해 선정됐고,

마스크 줄을 떼는 수작업은
발달장애인들이 맡아 직업체험 기회과
부수입에도 보탬이 됐습니다.

◀INT▶전정란 센터장/발달장애인활동서비스기관
"단순 작업이기 때문에 발달장애인분들 직업 체
험프로그램으로 저희가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또 수고비를 받아서 이용인분들의 간식비로도
쓰여졌고요."

학생들은 터치프리키 제작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링크 사업비를 지원받아
각 가정에서 폐마스크를 분리 수거할 수 있는
키트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INT▶ 신현우 / 연세대 미래캠퍼스
"이런 마스크 개인용 수거함 키트를 배부해 드
려서 마스크를 많이 모은 다음에 마스크들을
재활용해서 화분이나 관광용 굿즈(상품)로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원주에서
공적 마스크로 판매된 마스크 양은 약 40만 장.

전국적으로는 일주일에 4000만 장에 달합니다.

여기에 온라인 등 개별 구매량까지 더하면
실제 마스크 사용량과 그에 따른 폐기량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오염과 생태계 위협 등
골칫거리가 된 일회용 마스크.

((맺음말=김진아 기자))
폐마스크 재활용 연구는 물론,
가정에서도 이렇게 철사와 고무줄을 떼어내
별도의 수거함에 배출하는 등의
사회적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