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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12-10
◀ANC▶
요즘 각 대학별로 수시모집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도내 대학들은 확진자는 시험을 아예 못 보게 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에게는
응시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정시모집 실기시험에서는 자가격리자한테도 응시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이어서 시험별로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시모집 인·적성 면접고사가 진행된
강원대 사범대학입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위해 수험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는 기본, 발열 체크도 꼼꼼히 합니다.
강원대 수시모집 면접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는 3명.
이들 중 1명이 면접을 봤습니다.
교육부에서 마련한 권역별 고사장에서
비대면으로 치뤘습니다.
◀INT▶ *강원대 입시 관계자*
"여기서 직원 2명이 원주 방송통신대 학습관으로 가서 컴퓨터 세팅해서 이쪽(대학)하고 온라인으로 화상면접을 했어요.
이틀 전까지도 자가격리 수험생에게
면접 기회를 주지 않았던 한림대.
시험을 앞두고 부랴부랴
지침을 바꿨습니다.
◀INT▶ 정동현 *한림대 커뮤니케이션팀장*
"자가격리자 1명이 있는데, 그 1명은 저희가 따로 공간을 마련해서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두 대학 모두 확진자에게는
시험 볼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없었지만
형평성 논란을 비껴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대개 내년 1월에 치르게 될
정시모집 실기시험이 더 큰 문제입니다.
실기시험은 시험 보는 환경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코로나19 관련 응시생에게만
다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INT▶ *강원대 입시 관계자*
"음악 같은 것도 악기라든지 공간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이런 것에 따라 음량이 다 달라 지기 때문에 그것도 그렇다 그러고..얘기들만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들은 실기시험에는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입니다.
교육부도 대학 자율성을 핑계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대입 수험생들의 걱정은 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요즘 각 대학별로 수시모집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도내 대학들은 확진자는 시험을 아예 못 보게 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에게는
응시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정시모집 실기시험에서는 자가격리자한테도 응시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이어서 시험별로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시모집 인·적성 면접고사가 진행된
강원대 사범대학입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위해 수험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는 기본, 발열 체크도 꼼꼼히 합니다.
강원대 수시모집 면접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는 3명.
이들 중 1명이 면접을 봤습니다.
교육부에서 마련한 권역별 고사장에서
비대면으로 치뤘습니다.
◀INT▶ *강원대 입시 관계자*
"여기서 직원 2명이 원주 방송통신대 학습관으로 가서 컴퓨터 세팅해서 이쪽(대학)하고 온라인으로 화상면접을 했어요.
이틀 전까지도 자가격리 수험생에게
면접 기회를 주지 않았던 한림대.
시험을 앞두고 부랴부랴
지침을 바꿨습니다.
◀INT▶ 정동현 *한림대 커뮤니케이션팀장*
"자가격리자 1명이 있는데, 그 1명은 저희가 따로 공간을 마련해서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두 대학 모두 확진자에게는
시험 볼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없었지만
형평성 논란을 비껴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대개 내년 1월에 치르게 될
정시모집 실기시험이 더 큰 문제입니다.
실기시험은 시험 보는 환경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코로나19 관련 응시생에게만
다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INT▶ *강원대 입시 관계자*
"음악 같은 것도 악기라든지 공간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이런 것에 따라 음량이 다 달라 지기 때문에 그것도 그렇다 그러고..얘기들만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들은 실기시험에는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입니다.
교육부도 대학 자율성을 핑계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대입 수험생들의 걱정은 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