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주리가편: 잘 달리고 있는 리디에게 회초리를 가하다 (부제: 늦가을 덕담)

사연과 신청곡
20-12-08 19:45:23
657
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채찍은 너무 아플 것 같아서 회초리로... ^^;;;;
(예시: 교'편'을 잡다 = 남을 가르치는 회초리를 들다.)




제 1부 당근.

최근 소소한 개편을 통해서 오발이 더욱 꽉 찬 듯합니다. 좀 더 안정되고, 풍부해진 느낌.
리디의 탁월한 연출 진행과,
이를 든든히 받쳐주는 용작가님의 내공.

제 개인적으로 최근에 느낀 것은,
빠른 비트의 댄스곡이 아니더라도
재밌고 즐거운 방송이 될 수 있구나.
하루 중에 가장 바쁘거나 피곤할 수 있는 시간대에
이런 방송이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새삼새삼 들 때가 있습니다.

점점 넓고 깊어지는 청취자분들의 사랑도 느껴지고요,
사연을 듣다보면 공감도 가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사람 사는게 다 비슷비슷 하구나라는 위안도 많이 받습니다.

어쨋든,
제작진 여러분들의 애씀과
이를 공감해주는 청취자분들의 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






제 2부 회초리.

좋은 프로, 좋은 결과물, 좋은 작품,
명칭은 어떻게 불리우든  '명작'이라고 전해지는 것들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음... 어떤 예를 들까 잠시 고민하다가...
배철수 아저씨가 외모가 출중하거나 말주변이 좋아서 골든마우스를 받은 건 아닌 것 같고요,
양희은 선생님도 그런 것 같고,
아이유도 솔직히 외모가 출중하거나 노래를 특별히...(요기까지만요^^;;)
어쨋든, 오래오래 기억되고 칭찬을 받는 방송인이나 프로그램의 공통점에는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뭔지는 리디와 용작가님도 이미 알고 계실 듯요.

몇 년 전에, 농담삼아 전국방송 가즈아~ 복면가왕 가즈아~ 등등 툭툭 던졌는데요,
지금은 취소합니다.
어디 딴데 가지 마시고 성스리의 오후의 발견 지켜주세요.
설사, 명칭이나 이름은 바뀌더라도 한결같은 그 마음은 변치 마시길.

심하게 현실적인 얘기는 안하고 못하지만,
부디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원합니다.

솔직한 실수와 시행착오,
완벽해  보이거나 완벽을 추구해야 할 리디와 작가님도 이런 (사소한) 실수를 하는구나, 이렇게 수습을 하는구나, 같은 사람이구나, 그래도 이렇게 위기(?)를 극복하고  열심히 하고 있구나...

어쩌면 우리 모두의 치열한 하루하루를 반영해주는 모습에 더 공감이 가는 것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
.

이하 3부, 4부까지도 적어놨지만,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주리가편.
리디가 열심히 달리면 리디 편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일 수도...





[에필로그]
강원도 감자 한 마디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더니,
지난번 식용가위에 이어서 이번에 새로 소개된 캔고구마.
곰곰이 생각해보니, 리디는 은밀한 계획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이 잡힐 듯 안잡힐 듯... 아직은 모르겠네요.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아이디어와 신상품들.
다음번엔 어떤 신상이 출시될 지 기다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