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위법 상가건물 철거, 관광지 경관 회복기대

◀ＡＮＣ▶
동해시 주요 관광지에는
위법으로 증축한 상가 건물이 많은데요.

무릉계곡에 이어
망상해변의 위법 건축물들도 철거되면서
관광지 경관 개선이 기대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바닷가의 건축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도를 점령했던 나무데크와
시야를 가렸던 건축물 외벽도 뜯어냅니다.

1980년대에 지어진 망상해변의 상가들은
수 십년동안 도로와 인도를 침범하거나
건축면적을 초과하며 위법으로 증·개축 됐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위법으로 지은 건축물들이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어 대대적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동해시는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30여 개
위법 건축물들을 자진철거하도록 했습니다.

정비가 이뤄진 망상해변 일대에는
도로와 인도를 넓히고, 관광객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장한조 과장(동해시 허가과)
"철거하고 나서 거기에 맞는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내년 관광 성수기가 오기 전까지 조성을 완료해서 최고의 관광지로... "

위법 건축물 정비사업은 동해시 전지역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5년전부터 무릉계곡의 위법 상가건물 30여개를 행정 대집행까지 벌이며 정비를 벌였는데,

지난해에는 추암해변의 위법건축물을 강제
철거했고, 내년까지 묵호항 일대 상가주변
인도와 차양시설을 교체하는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ＩＮＴ▶장한조 과장(동해시 허가과)
"정비를 하고 난 이후에 지속적인 관리와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 "

한때 인기를 끌다 지금은 침체된 관광지들이 건축물 정비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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