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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거리로 나온 농민..수매가 재결정 요구

2020.1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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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07
◀ANC▶
올 여름 집중호우와 장마로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한 쌀 재배농가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수매가격이 여전히 현실에 못미친다며
재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쌀 수매가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이
지역농협 앞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월 양구군농협이 올해 쌀 수매가격을 40kg에 6만 6천 원으로 결정하자 참다못한 지역조합원들이 수매가 재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양구군농협 쌀 수매가가 횡성과
인제를 제외한 도내 다른 시군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전국 지역농협 가운데
최하위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이준기/카톨릭농민회 양구군지회장
"대흉년이기 때문에 농협에서도 좀 더 손해를 보면서 살값 조정을 하자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결정을 해서 전국 최하위에...."

특히, 올해는 50여 일에 달하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수확량이 30% 가량 떨어져 시장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도 농협은 여전히 농민의
희생만을 강요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김선묵/한농연 양구군지부장
"농협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까? 양구군농협이 경영을 잘못해서 생긴 적자를 왜 농민이 희생으로 메워야 합니까?"

지역특성상 조생종인 많은 양구군농협은
쌀 수매가를 다른 지역에 비해 일찍 결정했고 이사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양구군농협이 운영하는
종합미곡처리시설은 전체 조합원
1,700여명 가운데 불과 25%만 이용해 적자가
누적되는 등 수익성 악화와 형평성 문제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농민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벼 수매가를 재결정하고 농협개혁을 요구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 용옥천/양구여성농민회장
"6만 6천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수매가를 결정한 이사회가 뒤늦게라도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결정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올들어 처음으로 양구지역에서 터져 나온
쌀 수매가와 농협, 정부 농업정책에 대한
농민 반발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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