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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증상 방치...수십명 '집단감염'

2020.12.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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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06
           ◀ANC▶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내 코로나 환자의 절반 이상이
11월 한달안에 나왔을 정도입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속출했는데,
첫 환자가 증상을 방치하다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사례가 많아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은
지역별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지난달 초부터 한달 동안
10개가 넘는 집단에서 각각 수십명씩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직장이나 군부대, 김장처럼
소규모 모임 위주로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에서 가장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표환자가 일주일 넘게
증상을 방치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2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춘천 43번 환자는 증상을 느끼고 12일 만인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이후 가족은 물론,
가족의 직장동료들까지 확진됐고,
심지어 직장동료의 가족까지도 감염됐습니다. 
 
 결국 N차 감염으로 춘천에서 19명,
화천에서 2명 등 21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
 
 원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의료기기 판매업체 60대 직원이 2주 가량
증상을 느끼면서 계속 출근을 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특히 의료기기 체험 판매와 설명 과정에서
직원과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아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의료기기 직원들과 방문자, 이들의 가족,
접촉자들까지 2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게다가 의료기기 업체 특성상
감염자의 70% 가량이 60대 이상이었고,
이 가운데 2명은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다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며 빠른 진단 검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금 가능한 한 빠르게 검사를 받고 그 다음에 N차 유행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이렇게 하는 것들이 하나의 전략적 목표가 되겠습니다."
 
 전문가들도 증상 발현 전후로 감염력이 가장 높다며, 경미한 의심 증상에도 가족간 접촉을 피하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