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성군, 고속도로 연장 요구 지속

◀ＡＮＣ▶
강원 동해안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지나지않은 곳이 고성군입니다.

고성 지역에서는 현재 속초까지 이어진
동해고속도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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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삼척부터 동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뚫려있는
동해고속도로는 속초에서 멈췄습니다.

삼척에서 동해,강릉,양양을 거쳐 속초까지
122.16km이 이어졌지만, 속초 이북 지역은
개통 계획조차 없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이에 따라 고성 지역에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연장을 강력히 바라고 있습니다."

속초에서 고성 간성까지 25.1km구간을
연장하는데에는 사업비 8,419억 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연결되지 않으면서 관광과 물류 등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고속도로 연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강훈/고성군번영회장
"속초까지는 돼있고 전국이 다 고속도로가 있는데 저희 지역만 고속도로가 없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지역이 이렇게 힘든데도 불구하고 도로가 없어서 관광객이 많이 줄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성군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성 연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 면담을 실시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ＩＮＴ▶함명준/고성군수
"고속도로가 속초까지 놓임으로 해서 고성(경제가) 떨어지고 있어요 그 부분을 짚고. 앞으로 통일 미래를 향해서 남북 관계를 조절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볼 때 고속도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한편 삼척 근덕에서 경북 영덕까지 구간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서 제외돼 있어
강원 남부권 주민들도 고속도로 연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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