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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수능 D-1, 예비소집..코로나19 초긴장

2020.12.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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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02
◀ANC▶
2021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를
보낸 수험생들은 오늘 예비소집에 참가하고
마지막 의지를 다졌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예비소집입니다.

수험생들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선착순으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받아듭니다.

선생님은 대박을 기원하는 수능선물도
챙겨주었습니다.

혹시나 감염을 우려해,
선생님들은 위생장갑을 꼈습니다.

특히 시험실에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다시 한번 주지시킵니다.

◀SYN▶
"도시락, 물, 생수 반드시 가져가요..시험 잘
봐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교실 출입이 통제되면서
밖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서둘러 예비소집장을 뜨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긴장된 모습입니다.

◀INT▶ 김민기 *고3 수험생*
"한 번도 못 가봤던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준비했다고 한 것을 다 보여주어야 되니까 많이 떨리기도 하고 끝날 생각하니까 설레기도 하고..좀 그런 것 같아요."

강원도에서는 내일 만 2천 명 가량이
수능을 봅니다.

지난해보다 천 3백 명 줄었습니다.

44개 일반시험장과 7개 별도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강원도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6명.

응시를 포기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내일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봐야 합니다.

다행히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확진 수험생은 없습니다.

◀INT▶권대동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오늘 예비소집에서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 받고 책자를 전달 받았을 겁니다. 책자를 반드시 숙지를 해야지만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내일 아침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응원이 전면 금지됩니다.

학부모들도 수험생을 데려다주고
곧바로 시험장을 떠나야 합니다.

코로나19 재난이 수능시험 풍경을
확 바꿔놓았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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