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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12-02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8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정선아리랑은 전수 보존에 그치지
않고,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써왔는데,
이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정선아리랑의 탄생 설화인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
전문 배우들의 구수한 전통 가락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영상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경쾌한 타악소리와 해학이 곁들여져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INT▶윤정환/'아리아라리' 상임연출
"정선아리랑이 조금 구슬프다면 저희 공연은 흥겨움을 더했고, 시청각적으로 극대화를 시도했고요. 정선아리랑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대한민국의 대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아리아라리'는 아리랑시장에서 열리는 소리 공연과 더불어 정선 5일 장날에 상설 공연되는 국악 뮤지컬입니다.
2018년 2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0차례 공연됐는데,
누적 관람객이 3만 명을 넘습니다.
작년부터는 서울과 경남 함안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을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또, 매년 해외에서 정선아리랑을 알리고 있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같이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도네시아 관광객 5천 명이 정선을 찾아 뮤지컬을 관람했는데 호평을 받았고,
최근에는 한국공연관광협회 주최로
중국에 온라인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INT▶전종남/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코로나19 이후에 시름에 차 있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도시 순회 공연이라든가, 대학로의 상설 공연, 더욱이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서 아리랑 로드를 따라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등..."
한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8주년을 맞아,
오는 4일 온라인 정선아리랑제 평화콘서트,
오는 18일 미래 비전 포럼을 엽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종윤)
◀END▶
#정선아리랑, #아리아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