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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정선 농산물가공센터 소득증대 기여

정선군
2020.12.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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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2-01
◀ANC▶
지역마다 농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면서
특색있는 가공품 개발과 판로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선군의 농산물가공센터가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냉동상태의 곤드레를 녹여
절단기로 작게 썬 뒤 물기를 짜냅니다.

평평한 쟁반에 곤드레를 펼쳐서
동결 건조기에 넣고 사흘간 건조합니다.

동결 건조한 곤드레는 포장 작업을 거치면
시중으로 유통됩니다.

정선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곤드레와 황기 등이
이처럼 간편한 제품으로 재탄생돼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INT▶ 김용수/농산물 가공업체
"열풍 건조로 시작했다가 농업기술센터에 동결 건조 장비가 구축되면서 동결 건조 제품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소비자들 반응도 좋고, 그로 인해서 나물 사용량도 많아지고..."

((이음말-조규한))
이렇게 농산물 가공품 생산이 가능한 것은
가공센터에서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선군은 2015년부터
소규모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모두 21억 원을 투입해
동결 건조기와 추출 농축기 등
49종류의 장비를 갖추고,
농가의 가공품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INT▶ 김영수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주무관
"가공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설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가공센터를 통해서 공동시설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여러가지 지원을 해드리고 있고, 특히 제품 개발, 상표 특허 출원을 통해서"

현재 150개 농가, 40여 개 업체가
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생산 제품만 74개에 달합니다.

업체 매출액도 연간 20억 원 가까이 돼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가공센터 80여 곳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다보니 전국의 지자체와 단체들이
한해 40-50차례씩 견학을 하고 있습니다.

◀INT▶박기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지금 현재는 (44개 중에) 4개 업체가 독립을 했는데, 독립적인 경영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요. 온라인하고, 직거래 장터를 통해서 판로를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선군 농산물가공센터가
농가 도우미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지역농가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END▶

#정선군 농산물가공센터, # 정담은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