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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해삼 생산 정체.. 양식단지에 기대

2020.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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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1-26
◀ANC▶
강원도 돌기해삼은 상품가치가 높아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적은 게 아쉬운 점인데
특화양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잠수부들이 해삼 종자를 들고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바닷속 바위나 산란장에 갖다두면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수중에 방류하는 겁니다.

삼척 돌기해삼종묘배양장이 종자를 방류한 건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 이후 처음입니다.

◀INT▶정상선(삼척시 수산자원센터 소장) "배양장 내부가 전체적으로 침수되고 기계설비가 파손됐는데 금년 5월에 피해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5월부터 해삼을 구해서 올해 이제 방류를 하게 됐습니다."

동해안 지자체가 해삼 방류에 공을 들이는 건 어촌계 소득에 전복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돌기해삼은 중국에서 인기가 좋아
생산량의 70% 가량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전화INT▶박영규 대표(수산물 수출업체) "남해안이나 서해안 해삼보다는 강원도 쪽의
돌기가 많이 크고 높게 솟아있는 걸 높게 평가를 해요. 높게 평가를 하는데 한국의 생산량이 많지 않다보니까 제대로 된 가격을 못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내 어촌계의 해삼 생산량은 3년 전부터
240톤 안팎에 정체돼 있습니다.

해조류 감소 등으로 서식환경이 좋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고, 해녀가 줄어들어 채취 인력이 부족한 점도 원인입니다.

강원도는 해삼 서식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5년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한 곳에 15억 원씩 모두 180억 원을 투자해 12곳의 특화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돌기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