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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스마트폰 활용해 '산불 진압'

2020.1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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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1-18
◀ANC▶
산불은 초기에 신속하게 진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산불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해
물을 뿌리거나 방화막을 만들어, 문화재나
주요 시설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강릉에도
도입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높이 16미터의 대형 타워에서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반경 40미터 구역에 30분 동안
60t(톤)의 물을 뿌릴 수 있습니다.

강릉시가 1억 8천만 원을 들여
임해자연휴양림 3곳에
수관·수막 설비타워를 설치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모바일 제어
시스템으로

어느 곳에서나, 어느 시간에서든
현장에 도착하지 않고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INT▶ 김석중 / 강릉시 산림과장
"바로 현장에서 수막 장비를 이용해서 불을 끌 수 있는 그런 장치입니다. 그래서 이동 시간이 없고 바로 산불을 진화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문화재나 산속 깊이 있는 시설들은
소방차 출동이 늦어지는 만큼,

화재 감지나 예방, 조기 진화 시설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양양 낙산사 원통보전과 강릉 임영관 삼문에는
불꽃이나 연기를 감지하는 장치와
날아드는 불씨를 막는 물 커튼인 수막시설이
설치되는 등

특히 목조 문화재에 최첨단 설비가 보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해
소방호스를 높은 곳까지 끌어올려
화재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INT▶ 한동준 /강원도립대 소방환경방재과
"문화재라든지 또 개인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산 속에 스프링클러나 수막을 설치해서 초기 진화하고 산불의 피해를 막기 위한 이런 기술들이 발달되고 지금 현장에 적용되고..."

하지만 산불 발생의 80%는
입산자 실화나 산 주변의 버려진 담배꽁초,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에서 발생하는 만큼,
첨단 설비 조성에 앞서
산불 예방 홍보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양성주)
◀END▶
#수관·수막, #스프링클러, #수막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