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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작은학교 교사 배정 줄여 논란

2020.11.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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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1-09
◀ANC▶
강원도교육청이 내년에 3학급 이하 작은학교에 배치된 중등교사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에서 교사 정원을 121명 감축하자
내놓은 방안인데 전교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학생 수와 교사 수업시수가 적다고 교사를 줄이면 시골 교육이 황폐화 된다고
주장합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강원도 내 중학교 전체 학교 중
3학급 이하는 절반에 가깝습니다.

또 여기서 가르치는 교사는 20%에 달합니다.

그런데 학생 수는 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작은 학교 교육과정을
정상화 하기 위해 감내해왔습니다.

그러면서 교사 정원이 줄 때마다
중·대 규모 중고교 교사를 줄여왔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 일부 중등학교의 경우
주당 수업시간이 20시간에 달하는
교사들이 10%에 달할 정도로
도농 간 불균형이 심화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내년 강원도 중등교사 정원을
121명이나 줄였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농 교사 간 수업시수 불균형을 해소한다며
내년에는 3학급 이하 작은학교의 교사 49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계고 교사의 정원도 줄여
중학교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여러 학교에서 가르치는 겸임교사를
확대 배치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강삼영/강원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교육의 시장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의 중등인사제도 개편안은
교사의 노동조건을 악화시켜
결국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거라는 겁니다.

◀INT▶이재성*전교조 원주·횡성중등지회장
"학교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학생 수·수업시수가 적다는 이유로 무작정 교사를 줄이게 되면 결국 농산어촌 교육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다."

전교조는 인사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또 해당 지역과 연대해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결국 학생 수가 줄면서
교사 정원이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벌어진
이번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