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원주 코로나19 '확산 범위 넓어져'-일도,월투

◀ＡＮＣ▶

지난주부터 원주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은 물론
다른 접촉자들까지 감염이 확인되면서
지역 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5일 원주에서 158번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로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밀접 접촉자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3분의 1 정도는
감염경로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기점으로
확산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168번의 경우
직장 동료와 고객은 물론,
자신이 다니는 복지관에 강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u)이에 원주시는
해당 복지관과 관련해 종사자와 수강생 등
96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원주 호저면의 한 마을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인근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확진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60대 이상의
노인들이며 90대 확진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ＩＮＴ▶김기준 / 원주시 보건행정과장
"최근에 노인분들 위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신 분들도
계시니까 외출하실 때나 모임 하실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원주의 한 목욕탕과 호저면 식당 방문자로
현재 1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지금까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