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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11-04
◀ANC▶
잠정치이긴 하지만, 올해 3분기
강원도 내 출생아 수가 2천 명을 밑돌며,
역대 3분기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대책이 제시되는 가운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3/4분기 강원도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2천 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잠정치로 1,913명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4/4분기 1,849명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이처럼 출산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혼의 경우 양육이나 보육부담, 고용의 단절,
주택 마련 등에 부담이나 불안을 느껴
결혼을 하지 않았고
결혼한 경우에는 양육이나 보육비 부담,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
◀INT▶ 안희정
/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
= 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같이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의 개선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결혼이나 출산을 점점 꺼리게 된 이유는
주거와 일자리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젊은 층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구 고령화는 점점 빨라져,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속초를 제외한 15개 시군이
지역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
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아이의 수,
이른바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강원도의 경우 1.082명으로
전년보다 올랐지만,
영월과 평창, 강릉은 1명을 밑돌았습니다.
--------------------------------------------
◀INT▶ 김지현 / 강릉시 인구정책평가 담당
= 저출산 극복 여건을 구축하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또한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3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강원도는 1조 9천억 원 대의 예산을 투자해
출산 저하나 젊은 인구 유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세워,
신생아 출산 지원, 육아기본수당 지급,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비 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년 구직 활동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INT▶ 황삼 / 강원도 인구정책 담당
= 육아기본수당을 비롯해서 240개 정도의 저출산 지원 시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사회 서비스 지원이 운영되고 있거든요. 이를 통해서 청년층의 일자리가 매칭이 된다든지..."
이런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꾸준히 상승하거나
반등에 성공한 지자체의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원주, 정선, 횡성 등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오르기 시작해
1명을 넘어섰고,
--------------------------------------------
특히, 삼척시의 경우 2017년 1.158명,
2018년 1.191명, 지난해는 1.344명으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출산 장려금을 대폭 인상하고,
다양한 임신·출산·양육 지원책을 마련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 최혜진 / 삼척시 성장기반계
"첫째 200, 둘째 300, 셋째 400만 원 등 출산장려금과 출생아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요. 출산시 삼척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을 2주일 동안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출산 문제는 결국 젊은 층의
고용 안정이나 주거 안정 문제와 직접 결부돼
이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다양한 복지 시책만 누리고
다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인구감소, #지역소멸, #출산율
잠정치이긴 하지만, 올해 3분기
강원도 내 출생아 수가 2천 명을 밑돌며,
역대 3분기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대책이 제시되는 가운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3/4분기 강원도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2천 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잠정치로 1,913명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4/4분기 1,849명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이처럼 출산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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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혼의 경우 양육이나 보육부담, 고용의 단절,
주택 마련 등에 부담이나 불안을 느껴
결혼을 하지 않았고
결혼한 경우에는 양육이나 보육비 부담,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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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안희정
/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
= 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같이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의 개선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결혼이나 출산을 점점 꺼리게 된 이유는
주거와 일자리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젊은 층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구 고령화는 점점 빨라져,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속초를 제외한 15개 시군이
지역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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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아이의 수,
이른바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강원도의 경우 1.082명으로
전년보다 올랐지만,
영월과 평창, 강릉은 1명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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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김지현 / 강릉시 인구정책평가 담당
= 저출산 극복 여건을 구축하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또한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3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강원도는 1조 9천억 원 대의 예산을 투자해
출산 저하나 젊은 인구 유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세워,
신생아 출산 지원, 육아기본수당 지급,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비 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년 구직 활동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INT▶ 황삼 / 강원도 인구정책 담당
= 육아기본수당을 비롯해서 240개 정도의 저출산 지원 시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사회 서비스 지원이 운영되고 있거든요. 이를 통해서 청년층의 일자리가 매칭이 된다든지..."
이런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꾸준히 상승하거나
반등에 성공한 지자체의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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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정선, 횡성 등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오르기 시작해
1명을 넘어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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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척시의 경우 2017년 1.158명,
2018년 1.191명, 지난해는 1.344명으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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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금을 대폭 인상하고,
다양한 임신·출산·양육 지원책을 마련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 최혜진 / 삼척시 성장기반계
"첫째 200, 둘째 300, 셋째 400만 원 등 출산장려금과 출생아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요. 출산시 삼척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을 2주일 동안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출산 문제는 결국 젊은 층의
고용 안정이나 주거 안정 문제와 직접 결부돼
이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다양한 복지 시책만 누리고
다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인구감소, #지역소멸, #출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