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감염 확산세에도 '노마스크' 실랑이

2020.10.30 20:30
593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10-30
◀ANC▶
지역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택시기사들은 여전히 '노마스크'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느라 골치를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END▶

◀VCR▶
늦은 밤, 콜을 받고
승객을 태우러 온 택시기사.

마스크 착용부터 부탁합니다.

◀SYN▶택시기사
"마스크 착용하시고 탑승하세요."

재차 권유합니다.

◀SYN▶택시기사
"마스크 착용하세요 손님"

◀SYN▶손님
"마스크 주진 않죠?"

◀SYN▶택시기사
"기본요금 3천 3백원 받아가지고 마스크 주고 나면 뭐가 남겠습니까"

◀SYN▶손님
"마스크 5백원인데 뭘"

급기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SYN▶택시기사
"손님 마스크 착용하세요"

◀SYN▶손님
"진짜 손님한테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네 진짜. 아 손님한테 이렇게 기분 나쁘게 얘기하잖아
지금. 고객 아닌가요?"

지난 5월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은 승객 10명 중 3명
특히 취객은 여전히 마스크를 잘 쓰지 않고,
이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느라 운전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INT▶정호양/ 택시기사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을 안 하고 타시고, 마스크 착용하고 타셔도 항상 코를 내놔요.
똑바로 착용해주세요 그러면 굉장히 불쾌해해요."

정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의
승차거부를 허용했지만,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승차 거부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INT▶이재학/ 택시기사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승객이 줄었는데, 마스크 안꼈다고 승차 거부하기가 어렵습니다."

◀INT▶김주식/ 택시기사
"불안하지. 일하면서도 불안하고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됐지만,
언제든 지역 감염이 갑작스레 확산될 수 있는
상황.

특히 대중교통은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오가는 곳인 만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