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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10-30
◀ANC▶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날이 갈수록
재활용 쓰레기가 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과 1회 용품이 증가한 탓인데,
음식물이 담겨진 배달용기들이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END▶
◀VCR▶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에 위치한
재활용품 선별처리장.
부쩍 늘어난 배달용기부터
각종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종이까지..
춘천의 모든 재활용 폐기물이
이곳에 모입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 올해 6월부터는
매월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고,
7월부터는 급기야 천 톤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896톤이었는데, 올해 9월에는 1,079톤으로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CG 끝)
특히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일회용 쓰레기가
크게 늘었는데, 재활용 폐기물로 들어와도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음말=김상훈 기자))
보시는 것처럼 용기 안에
음식물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재활용품들은
다른 재활용품까지 손상시켜 못 쓰게 만듭니다.
직원들이 일일이 보며 선별 과정을 거치는데,
전체 재활용 폐기물 가운데
오염된 40% 정도가 그대로 버려집니다.
◀INT▶유진현/ 춘천시 환경사업소
"음식물이 묻어 있는 것들 그리고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들은 다른 재활용이 된 품목들을 오염시킨다거나 손상시킬 수 있으니까..."
음식물은 비우고 깨끗이 씻어서 배출해야 하는데, 결국엔 소비자가 나서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마다 재활용 방법이 헷갈리는 경우도 많아, 음식을 배달할 때 용기에 맞는 분리배출법을 함께 전달해달라는 제안도 나옵니다.
◀INT▶윤채옥/ 춘천시의원
"배달하는 용기에다 우리 지자체 춘천시에서 거기다가 '분리수거는 이렇게 합니다.'하는 문구를 홍보용으로 집어넣어서 같이 하던가.."
온라인 쇼핑으로 늘어난 아이스팩도 문제인데,
경기도는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
재사용 사업을 벌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지자체가
쓰레기 순환 재사용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날이 갈수록
재활용 쓰레기가 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과 1회 용품이 증가한 탓인데,
음식물이 담겨진 배달용기들이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END▶
◀VCR▶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에 위치한
재활용품 선별처리장.
부쩍 늘어난 배달용기부터
각종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종이까지..
춘천의 모든 재활용 폐기물이
이곳에 모입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 올해 6월부터는
매월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고,
7월부터는 급기야 천 톤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896톤이었는데, 올해 9월에는 1,079톤으로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CG 끝)
특히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일회용 쓰레기가
크게 늘었는데, 재활용 폐기물로 들어와도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음말=김상훈 기자))
보시는 것처럼 용기 안에
음식물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재활용품들은
다른 재활용품까지 손상시켜 못 쓰게 만듭니다.
직원들이 일일이 보며 선별 과정을 거치는데,
전체 재활용 폐기물 가운데
오염된 40% 정도가 그대로 버려집니다.
◀INT▶유진현/ 춘천시 환경사업소
"음식물이 묻어 있는 것들 그리고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들은 다른 재활용이 된 품목들을 오염시킨다거나 손상시킬 수 있으니까..."
음식물은 비우고 깨끗이 씻어서 배출해야 하는데, 결국엔 소비자가 나서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마다 재활용 방법이 헷갈리는 경우도 많아, 음식을 배달할 때 용기에 맞는 분리배출법을 함께 전달해달라는 제안도 나옵니다.
◀INT▶윤채옥/ 춘천시의원
"배달하는 용기에다 우리 지자체 춘천시에서 거기다가 '분리수거는 이렇게 합니다.'하는 문구를 홍보용으로 집어넣어서 같이 하던가.."
온라인 쇼핑으로 늘어난 아이스팩도 문제인데,
경기도는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
재사용 사업을 벌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지자체가
쓰레기 순환 재사용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