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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는
국제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습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인구 2만 명이상 거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현 가능성과 전체적인 도시개발과의 연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7월말, 망상 1지구 개발시업시행사인
'동해이씨티'가 작성한 실시설계 인허가 용역 보고자료입니다.
복합 리조트와 외국교육기관, 복합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강원도의 새로운 국제적 명소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와 주택건설계획을 보면,
9천 125세대에 계획인구가 2만 2천여 명입니다.
공동주택이 4천6백여 세대, 주거복합이 4천
백인데, 대부분 아파트를 짓겠다는 겁니다.
((이음말=김형호))
복합 상업지역으로 계획된 망상 해변일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만여 채에 달하는 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느냐입니다.
망상 1지구 사업에서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시설은 특성화대학과 외국교육기관, 관광리조트 등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인구유입이 부족한
사실상의 택지조성 사업에 불과하다며
경제자유구역법이란 특별법으로 이런 사업을
하는 건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INT▶김영식 교수(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개별 사업자가 주택 장사하는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청과 망상지구의 중장기적 계획하고는 전혀 다르다고 볼수 있는 겁니다."
동해시의 미래 도시개발 계획에 맞춘 충분한 협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구 2만 명은 현재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동해시 남부의 북삼동 인구와 맞먹는데,
상하수도와 전기공급 등 기반시설 등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망상지역 대규모 아파트에 외지인인 아닌
동해시민들이 옮겨가면 기존 도심이 침체될
수도 있습니다.
◀INT▶박종을 투자유치과장(동해시)
"도로, 하천,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문제 등이 가장 기본인데 도시계획하고 연계성이 미흡하다 보완되지 않겠냐가 동해시의 입장인데,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동해안권 경자구역청은 인구유치에 어려움은 인정하면서도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주택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2030년까지 동해시의 전체 계획인구가
17만 명인데, 망상지구에 대학과 외국교육기관, 리조트가 계획대로 유치되면 인구 2만 명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INT▶ 이우형 망상사업부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성 때문에 금융권에서 아무도 관심이 없다보니까, 도시로 발전하지 않으면 이 사업은 어렵다고 본 거죠. 지속가능한 도시 그래서 인구 계획을 거기에 집어 넣은 겁니다."
망상지구의 국제복합관광 도시 계획이 막연한 장밋빛 기대속에 추진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배광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는
국제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습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인구 2만 명이상 거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현 가능성과 전체적인 도시개발과의 연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7월말, 망상 1지구 개발시업시행사인
'동해이씨티'가 작성한 실시설계 인허가 용역 보고자료입니다.
복합 리조트와 외국교육기관, 복합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강원도의 새로운 국제적 명소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와 주택건설계획을 보면,
9천 125세대에 계획인구가 2만 2천여 명입니다.
공동주택이 4천6백여 세대, 주거복합이 4천
백인데, 대부분 아파트를 짓겠다는 겁니다.
((이음말=김형호))
복합 상업지역으로 계획된 망상 해변일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만여 채에 달하는 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느냐입니다.
망상 1지구 사업에서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시설은 특성화대학과 외국교육기관, 관광리조트 등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인구유입이 부족한
사실상의 택지조성 사업에 불과하다며
경제자유구역법이란 특별법으로 이런 사업을
하는 건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INT▶김영식 교수(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개별 사업자가 주택 장사하는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청과 망상지구의 중장기적 계획하고는 전혀 다르다고 볼수 있는 겁니다."
동해시의 미래 도시개발 계획에 맞춘 충분한 협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구 2만 명은 현재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동해시 남부의 북삼동 인구와 맞먹는데,
상하수도와 전기공급 등 기반시설 등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망상지역 대규모 아파트에 외지인인 아닌
동해시민들이 옮겨가면 기존 도심이 침체될
수도 있습니다.
◀INT▶박종을 투자유치과장(동해시)
"도로, 하천,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문제 등이 가장 기본인데 도시계획하고 연계성이 미흡하다 보완되지 않겠냐가 동해시의 입장인데,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동해안권 경자구역청은 인구유치에 어려움은 인정하면서도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주택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2030년까지 동해시의 전체 계획인구가
17만 명인데, 망상지구에 대학과 외국교육기관, 리조트가 계획대로 유치되면 인구 2만 명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INT▶ 이우형 망상사업부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성 때문에 금융권에서 아무도 관심이 없다보니까, 도시로 발전하지 않으면 이 사업은 어렵다고 본 거죠. 지속가능한 도시 그래서 인구 계획을 거기에 집어 넣은 겁니다."
망상지구의 국제복합관광 도시 계획이 막연한 장밋빛 기대속에 추진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