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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 단풍명소 흘림골, 재개방 언제쯤?

2020.10.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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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13
◀ANC▶
양양 오색지구 흘림골 탐방로가
지난 2015년 낙석 사망사고 발생 이후
6년째 폐쇄돼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탐방객들은
재개방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남설악 점봉산 자락 오색지구.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삼삼오오 이어지고 있습니다.

탐방객들은
곱게 물든 단풍과 산의 정취를 즐기면서도
흘림골 탐방로를 못 가는 것에 아쉬워합니다.

◀INT▶ 김점순 /경북 포항시
"경치가 거기가(흘림골) 영 좋거든요. 거기서부터 실제로 풍경이 굉장히 좋은데.. 오늘도 주전골만 해서 만경대로 저희들 돌았거든요. 좀 아쉬움이 있죠 멀리서 왔는데."

오색지구에서 주전골과 함께 단풍 명소로
이름난 흘림골 탐방로는

2015년 낙석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 폐쇄돼 올해까지 햇수로 6년째 닫혀있습니다.

단풍 관광객이 한창 몰릴 때는
연간 80만 명 가량 찾던 곳이 닫히면서
주변 상경기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처음 폐쇄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 몰랐다며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대체 코스로 개방된 만경대 코스는 기대에
못미쳐 흘림골 개방이 절실하다는 겁니다.

◀INT▶ 허윤구 /오색지구 상인
"상권이 너무 침체돼 있어서 생존권의 위협을 많이 받고 있어요 사실. 여기 세 들어 있는 분들은 가게 세 만들기도 바쁘고 옛날 상황하고는 전혀 다르죠. 흘림골만 개방되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낙석 사고 관련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폐쇄된 탐방로, 여심폭포 입구에서 용소폭포까지 3.5km 구간 재개방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전진단 조사와 기본 설계를 거쳐
위험 구간 22개 구간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적정 공법을 찾는 안전 보강 공사 실시 설계를 다음달까지 진행합니다.

◀INT▶ 손형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계장
'지금 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설계와 더불어서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허가 업무가 마무리가 돼야 하는데 그걸 올해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내후년쯤에는 재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흘림골 안전 공사에는 40억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일 구간으로는 규모가 커국비 등 사업비 확보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ND▶
#흘림골, #낙석사고, #안전보강공사, #실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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