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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거리두고 공연 감상... '발코니 콘서트'

2020.10.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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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08
◀ANC▶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공연장이 당분간 문을 닫는 등
공연을 직접 감상할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요,

답답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극복하고
집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콘서트가
강릉에서도 마련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아파트 주차장에 대형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좌석에 앉자
일제히 박수가 쏟아집니다.

관객은 아파트 주민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창가 발코니가 가장 편한 객석이 되어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마련된 겁니다.

기존 콘서트와 다르지만
오랜만에 열린 공연을 모두가 반기고 있습니다.

◀INT▶ 한봉자 / 아파트 주민
"가곡의 밤 같은 공연을 기다렸거든요, 문화예술관(강릉아트센터)에서 하는 것, 그런데 현재 못가서 좀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너무 좋습니다."

오케스트라가 펼쳐내는 무곡과 교향곡에,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이어지자,

주민들은 발코니에서
공연 모습을 휴대 전화에 연신 담아냅니다.

이번 공연은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로 마련했습니다.

◀INT▶ 류석원 / 강릉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코로나19때문에 공연장도 못오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연장에서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교향악단이 찾아가서 연주를 하는 것이 옳다, 이런 생각을 해서 (기획했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발코니 콘서트는
강릉지역 아파트 단지를 돌며 이어지는데,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오케스트라와 주민을 이어주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도 컸습니다.

◀INT▶ 박인자 / 강남동 주민자치위원장
"문화를 누림으로써 시민들에게도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요. 강릉에 많은 아파트들이 있는데, 연결을 해서 힘이 닿는 데까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요즘,

'찾아가는 음악회 발코니 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치유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발코니콘서트, #강릉시립교향악단, #소프라노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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