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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10-08
◀ANC▶
코로나19로 많은 학교 수업이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평소 같으면 접할 수 없었던 작가를
온라인에서 만나 소통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우는 학교가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인제의 한 초등학교 4학년 수업시간입니다.
19명의 학생들이 헤드셋을 쓰고
한 작가와 마주합니다.
주인공은 그림책 '이까짓 거!'를 쓴
박현주 작가입니다.
이 책은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에게
용기를 갖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YN▶
책을 모두 읽은 아이들은
'이까짓 거' 쯤이야, 용기를 내서,
작가에게 갖가지 질문을 쏟아냅니다.
◀SYN▶김주아/원통초교 4학년
"주인공의 친구 이름이 준호인데...진짜 사람
이름인지 아니면 지어내신 이름인지 궁금해요."
비대면이긴 하지만
작가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농촌 학생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기회입니다.
◀INT▶최별/원통초교 4학년
"책을 읽고 작가님한테 질문을 해서 답을 받았을때 제일 재미있어요."
작가 또한 이런 상황이 반갑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독자와의 만남 기회가 사라져 아쉬웠는데
온라인 만남이 돌파구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박현주/그림책 작가
"제 책을 읽은 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는 일이
사실은 책을 만들고 나서 가장 보람있고 가장 행복하거든요."
평소 같으면 농촌 학교에서
유명 작가를 초청하는 건 언감생심입니다.
적은 비용에 먼 길까지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작가를 찾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여서 온라인이어서
가능해졌습니다.
◀INT▶김재훈 원통초교 교사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의도 자체를 다
직접 들었기때문에 짧고 글이 적은 그림책이지만 깊게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강원도 4개 초등학교 13개 학급이
다음 달까지 5명의 작가를 온라인에서
만납니다.
강원도 학생들과의 만남에 응한 작가는 21명.
내년에는 중·고등학교까지 확대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파합니다.
작가와 학생의 온라인 만남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문화 소외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코로나19로 많은 학교 수업이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평소 같으면 접할 수 없었던 작가를
온라인에서 만나 소통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우는 학교가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인제의 한 초등학교 4학년 수업시간입니다.
19명의 학생들이 헤드셋을 쓰고
한 작가와 마주합니다.
주인공은 그림책 '이까짓 거!'를 쓴
박현주 작가입니다.
이 책은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에게
용기를 갖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YN▶
책을 모두 읽은 아이들은
'이까짓 거' 쯤이야, 용기를 내서,
작가에게 갖가지 질문을 쏟아냅니다.
◀SYN▶김주아/원통초교 4학년
"주인공의 친구 이름이 준호인데...진짜 사람
이름인지 아니면 지어내신 이름인지 궁금해요."
비대면이긴 하지만
작가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농촌 학생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기회입니다.
◀INT▶최별/원통초교 4학년
"책을 읽고 작가님한테 질문을 해서 답을 받았을때 제일 재미있어요."
작가 또한 이런 상황이 반갑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독자와의 만남 기회가 사라져 아쉬웠는데
온라인 만남이 돌파구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박현주/그림책 작가
"제 책을 읽은 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는 일이
사실은 책을 만들고 나서 가장 보람있고 가장 행복하거든요."
평소 같으면 농촌 학교에서
유명 작가를 초청하는 건 언감생심입니다.
적은 비용에 먼 길까지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작가를 찾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여서 온라인이어서
가능해졌습니다.
◀INT▶김재훈 원통초교 교사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의도 자체를 다
직접 들었기때문에 짧고 글이 적은 그림책이지만 깊게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강원도 4개 초등학교 13개 학급이
다음 달까지 5명의 작가를 온라인에서
만납니다.
강원도 학생들과의 만남에 응한 작가는 21명.
내년에는 중·고등학교까지 확대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파합니다.
작가와 학생의 온라인 만남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문화 소외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