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강릉 일상의 문화예술교육 조금씩 재개

◀ＡＮＣ▶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 중단됐던
강릉지역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고
일상 회복을 다시 시도하는 시점이어서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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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강릉시가 운영하는 도서관들이
휴관 40여 일만에 부분 재개관했습니다.

내부 리모델링 중인 시립도서관을 빼고
모루도서관과 작은도서관 8곳, 강릉시청 2층의 책문화센터가 문을 열고
자료실과 열람실을 개방했습니다.

스마트 무인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등도
이용이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좌석은 절반으로 축소했는데
첫날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평생교육프로그램도 다음주부터 재개됩니다.

평생학습관은 12일부터
정규강좌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학습나눔터, 한글교실 등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재개합니다.

강릉시 관광상설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재개돼 다음달 말까지 거의 매일 선보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감안해
실내 공연 대신 오죽헌 상설공연장과
선교장에서 야외 공연으로 진행합니다.

◀ＩＮＴ▶ 이채희 /강릉시 관광과장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안과 공포, 경제적 타격 등 코로나 우울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공연을 재개하게 됐는데요. 방역 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켜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제7회 강릉 명주인형극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참가 작품 공연은 이미 영상으로
제작됐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댓글 이벤트 등도 실시합니다.

◀ＩＮＴ▶ 심오섭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15일부터 시작해서 저희들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서 송출하니까 많은 어린이들이 관람하게 해 주시고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이어서 하니까 어린이들과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릉문화원은 또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릉 문화재 야행을 여는데,
부대 행사는 없지만
미디어 파사드, 드론 라이트쇼, 등 전시 등으로 대도호부 관아 일대 밤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코로나19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조금씩 일상의 문화와 여유를 회복하려면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성숙한 참여가 중요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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