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속초 영랑근린공원 민간 조성 사업 추진

◀ＡＮＣ▶
속초 영랑근린공원의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전체 면적의 70%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30%에는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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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속초 영랑호와 맞닿은 속초영랑근린공원
부지입니다.

14만4천㎡ 면적으로
1964년 처음 공원으로 지정돼
50년 이상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몰제 적용을 받아 공원 구역에서 해제될
상황에서 민간공원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은
공원을 조성해 속초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수익 사업을 하는 방식입니다.

업체는 1,032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지을 계획입니다.

지난 2017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지만
이 과정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이 늦어졌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렸던 영랑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자는 지난 3월 속초시에 사업 예치금
113억 원을 납부하며 사업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총사업비는 3천7백억 원으로
용도 지역 변경 결정,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4년까지
공원과 아파트를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이선규/속초시 공원녹지과장
"공원을 지키면서 주택 공급도 할 수 있고 특히 우리 시의 숙원 사업인 1km의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한편 현재 강릉시에서도 교동2공원과
교동7공원이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원 조성과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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