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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R)고성 화진포 개발, 10년째 첫삽도 못 떠

고성군
2020.10.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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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02
◀ANC▶
고성 화진포에 대규모 숙박 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행정 절차와 부지 내 부대 이전 절차 등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내 최대 석호로 해변과 어우러져
고성을 대표하는 관광지 화진포입니다.

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 별장이 위치할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뽐내는 곳으로

고성군이 지난 2010년부터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국제 휴양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500억 원 가량의 민자를 유치해
화진포 일대 15만㎡ 부지에 콘도 미니엄과
생활숙박시설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2010년 3월 고성군이 리조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화진포관광지 조성 계획과
관광 숙박업 사업 계획이 승인됐습니다.

((이음말=배연환))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 계획 승인 이후 리조트 업체가
법정 관리와 기업 회생 절차를 밟았고 이후
사업 주체도 두 곳으로 나뉘는 등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두 사업 시행자 간에
채권 채무 등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려움을 겪었던 부지 내 부대 이전과 하수 처리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안수남/고성군 관광문화과 팀장
"화진포 국제관광휴양지개발사업이 반드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을 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사업자가 법정 다툼을 벌이는 사이
화진포 국제휴양관굉지 조성 사업 기간은
올 연말이면 종료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ND▶
#고성 화진포, #리조트 건설, #10년째 미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