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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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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9-28
◀ANC▶
평창 대관령에 있는 도암댐은
고랭지 밭에서 흙탕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수질 오염이 심각합니다.
강릉지역에서는 강릉 남대천 오염을 꺼려해
수력발전을 반대하고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천연광물을 이용해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관령에서 흘러내려오는 송천 물을 막아
만든 도암댐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탁한데,
상류인 고랭지 밭에서 토사가 흘러들어,
장마철에는 수질이 더 나빠집니다.
오염정도가 심해지면서,
수력발전도 2001년부터 중단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330억 원을
투입해, 농경지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천연광물을 이용한
도암댐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천연광물인 '제올라이트'를 댐 상류에 뿌려,
부유물질과 조류 등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S/U)평소 3, 4등급까지 떨어지는 도암댐의
수질을 연중 2등급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수질개선 사업의 목표입니다.
실험 결과에서도
수질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미 국내외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있고,
수질생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게 수력원자력 측의 설명입니다.
◀INT▶ 허우명 / 강원대 교수
"발광 박테리아에 문제가 없는지, 좀 더 큰 물벼룩에 문제가 없는지, 또 어류에 문제가 없는지 3가지 독성(검사)을 통과하지 않으면 절대로 조류물질 등록이 안 된다는 거죠."
주민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물이 깨끗해지면
도암댐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고,
전력 생산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광선 / 평창군 진부면
"물이 개선되고 나면, 알펜시아나 용평스키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우리 도암댐을 맘껏 즐기고 갈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아직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물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INT▶ 박승기 / 정선군 번영회장
"(광물이) 부상해서 하류로 내려왔을 때, 이것이 생태계에 2차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아무런 담보가 없는 상태에서 이걸 뿌린다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죠."
수력원자력측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해, 내년부터는 수질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
평창 대관령에 있는 도암댐은
고랭지 밭에서 흙탕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수질 오염이 심각합니다.
강릉지역에서는 강릉 남대천 오염을 꺼려해
수력발전을 반대하고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천연광물을 이용해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관령에서 흘러내려오는 송천 물을 막아
만든 도암댐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탁한데,
상류인 고랭지 밭에서 토사가 흘러들어,
장마철에는 수질이 더 나빠집니다.
오염정도가 심해지면서,
수력발전도 2001년부터 중단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330억 원을
투입해, 농경지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천연광물을 이용한
도암댐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천연광물인 '제올라이트'를 댐 상류에 뿌려,
부유물질과 조류 등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S/U)평소 3, 4등급까지 떨어지는 도암댐의
수질을 연중 2등급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수질개선 사업의 목표입니다.
실험 결과에서도
수질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미 국내외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있고,
수질생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게 수력원자력 측의 설명입니다.
◀INT▶ 허우명 / 강원대 교수
"발광 박테리아에 문제가 없는지, 좀 더 큰 물벼룩에 문제가 없는지, 또 어류에 문제가 없는지 3가지 독성(검사)을 통과하지 않으면 절대로 조류물질 등록이 안 된다는 거죠."
주민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물이 깨끗해지면
도암댐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고,
전력 생산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광선 / 평창군 진부면
"물이 개선되고 나면, 알펜시아나 용평스키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우리 도암댐을 맘껏 즐기고 갈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아직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물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INT▶ 박승기 / 정선군 번영회장
"(광물이) 부상해서 하류로 내려왔을 때, 이것이 생태계에 2차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아무런 담보가 없는 상태에서 이걸 뿌린다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죠."
수력원자력측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해, 내년부터는 수질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