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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R]방역 비상, 성묘 사전 예약 등 '방역 강화'

2020.09.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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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16
◀ANC▶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올 추석에는 고향 방문과 성묘를
삼가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리 조상을 찾아 성묘하는가 하면,
자치단체마다 방문객 분산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성을 다해 술잔을 채우고,
조상에게 예를 갖춰 절을 합니다.

추석을 보름 가량 앞두고
코로나19가 염려돼 미리 성묘에 나섰습니다.

◀INT▶ 최은희 (성묘객)
"코로나19 때문에 추석 때는 어려울 것 같아서 미리 성묘를 왔습니다. 아버님 뵈고 가려고 다 지금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유해 7천 3백여구가 모셔져 있는
강릉 청솔공원 봉안당은
방문객 분산을 위해 '성묘일자 지정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하루 500명 가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 김재종 / 강릉 청솔공원 담당
"봉안당의 경우 호실 별로 일정 인원을 추출해서 사전 지정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수일 내로 강릉시 홈페이지에 고인의 안치번호를 확인하시고..."

봉안당 안에 있는 제례실과
외부의 분향소는 아예 폐쇄합니다.

정선군도 실내 봉안시설의 경우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며,

삼척시와 춘천시는
방문 자제하기 운동을 펼치고,
횡성군은 명절 기간 추모관을 아예 폐쇄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성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면 사이버 추모관에 차례상을
차리고 추모글도 적을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추석을 앞두고 해마다 개방했던
임도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 성묘나 직접 벌초를
자제해 달라고 권고한 가운데,

자치단체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코로나19, #봉안당, #온라인성묘, #사전예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