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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자영업자 벼랑끝, '추가 지원금 지급 추진'

2020.09.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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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14
◀ANC▶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강릉의 경우 지난주에는 강화된 2단계
이른바 2.5단계도 시행됐는데요.

자영업자 생계에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자체마다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 도심지인, 일명 대학로 거리입니다.

거리에는 시민들이 제법 눈에 띄지만
상점에는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INT▶ 김은영 / 화장품 가게
"하루 방문 고객이 10명도 안돼요. 정말 반토막이 아니라 정말 그 이상의 3분의 1 토막 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두 개, 세 개 이렇게 팔고 가는 날도 굉장히 많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사실상 해외 여행 불가에 따른
반사 이익의 효과도 사라졌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광복절 연휴 이후 침체된 상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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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테이터에 따르면
8월 26일 이후 2주 동안,

강릉은 20%, 춘천은 25%, 원주는 35% 가량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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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도내 각 시군은 자체적인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2차로
전 시민에게 10만 원을 지급중이고
3차로 고위험시설 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횡성군도 전 군민 2차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강릉시의 경우 1차 선별 지원과는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모든 시민 지급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INT▶ 최종서 / 강릉시 일자리정책 담당
"강릉시민 전 시민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조례 개정안에)추가했고요. 지급 방법도 강릉페이나 기프트카드를 포함해서 현금도 줄 수 있는 안도 넣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보편적 지원뿐 아니라
집합 금지 명령 등으로 타격이 심한
자영업자에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홍진원 / 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코로나로 인해서 보다 직접적이고 큰 피해를 입는 업종들이 있습니다. 그런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에게 특별히 최선의 지원을 강릉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나
일반 주민에 대한 추가 지원 요구는 거세지만
지자체의 재정 사정은 제각각이어서
추가 지급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코로나19, #추가재난지원금, #보편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