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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해복구하다 GOP 폭발사고, 접경주민 '불안'

2020.09.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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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10
◀ANC▶
오늘 인제 최전방 부대에서
지뢰 추정 폭발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1명이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다 사고를 당한건데,
여전히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접경지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인제군 서화면 민통선 내 최전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GOP 철책 순찰로 주변.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두차례
태풍으로 토사가 유출된 경사면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군장병과 부사관 등 10여 명이
투입돼,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다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육군 모 부대 소속
24살 A 하사가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이음말=김상훈 기자))
사고가 난 전방 부대 앞입니다.
사고는 GOP부근에서 발생했는데요.
환자는 헬기를 이용해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환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중호우와 폭풍 피해로 최근 한달간 접경지 인근에서만 지뢰 100여 발이 발견됐고,
지금도 수해복구와 함께 지뢰 수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철원 민통선 안에서만
지뢰가 30발 넘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철원군 농민들은 수확기를 앞두고
생명에 위협이 크다며, 청와대까지 찾아
지뢰 해결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
최종수/ 철원군 피해 농민
"M16 지뢰만 한 논에서 두 개가 나왔고, 거기서 200m 떨어진 곳에서 제 논인데 거기서 3발이 나왔어요. 이길리라는 마을에서는 한 곳에서만 M14 발목지뢰가 18발이 나왔습니다."

전체 지뢰 탐지가 진행되면 논이 크게
망가지는데 이에 대한 생계보장 대책이 없는
상황.

이렇다 보니 일부 농민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논에 들어갈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수해 복구도 문제지만,
곳곳에 지뢰까지 숨겨져 있어
군당국도 농민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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