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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풍에 침수 피해 반복, 강릉시 대책은?

강릉시
2020.09.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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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08
◀ANC▶
강원 동해안은 지난해 태풍 미탁에 이어
올해 마이삭과 하이선까지
잇따라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은 이번에도 물에 잠겼는데
강릉시는 2025년까지 침수 방지 사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간당 5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진
강릉시 포남동 일대,

도로가 온통 얕은 호수로 변했고,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빗물을 남대천으로 배출하는
포남 빗물 펌프장이 있지만,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일대가 물에 잠겨 속수무책인 겁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강릉경찰서 사거리의 경우 지난해 태풍에 이어 올해 태풍에도 연이어 침수됐습니다."

강릉시는 내년 말까지 480억 원을 들여
'포남지구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포남 빗물 펌프장의 경우
현재 분당 480㎥보다
약 4배 가량 많은 분당 1,875㎥까지
처리 용량을 증설합니다.

2km 넘는 관로를 새로 깔아서
빗물을 하수박스와 펌프장으로
분산 배출할 계획입니다.

◀INT▶ 권순민 / 강릉시 하수행정 담당
"재해복구사업 설계 및 인허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1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공사 발주 중에 있고, 10월 이후에는 도심 내에 공사 착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포호수 주변도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진안상가 주변은
이번 태풍에도 무릎높이 넘게 물에 찼습니다.

지난 2009년 인근에 경포저류지를 건설해
25만 3천㎡의 물을 저장할 수 있지만,
담수 능력을 초과하는 비가 이어지고 있고,

경포 일대가 계속 개발돼
포장 도로가 늘면서, 토지의 담수 능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일대에 인공 호수를 포함한
습지정원을 조성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더 세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INT▶ 백중철 교수/강릉원주대 토목공학과
"경포 쪽에서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도로를 좀 높여줘야 하고 진안상가 쪽에 모이는 물은 안현천 등 바깥쪽으로 배제하는 그런 시설이 별도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수해 예방 작업도 필요해 보입니다.

포남대교 인근에 위치한 옛 동해상사 사거리는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INT▶ 김성래 / 상가 업주
"작년에는 여기 배수구가 배수가 잘 안되가지고 쓰레기가 막혀가지고 덮치고... 근데 올해는 배수가 잘됐어요. 배수가 잘되니까 쓰레기가 막히지도 않고"

한편, 태풍 피해가 이어지는
강릉 정동진천과 섬석천 일대는
항구 복구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피해를 저감할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포남빗물처리장, #침수, #진안상가, #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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