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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R)폭행갑질 공무원 절도교사 혐의 추가

2020.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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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06
◀ANC▶
영월군청의 모 공무원이
군청 자산인 폐기물을 몰래 팔아
천만원대 이익을 챙긴 혐의를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부하직원 폭행과 갑질은 물론
침출수 무단 방류를 지시했다는
바로 그 공무원인데
절도 혐의까지 추가됐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영월 환경사업소 팀장 공무원이
사업소 폐기물을 빼돌려 몰래 팔아넘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하 공무직 2명을 시켜
지난 7년 동안 영월군 환경사업소로 수거된
값비싼 폐 수도꼭지나 스테인리스,
구리 등을 적법한 절차없이 개인적으로
처분해 왔다는 의혹.

◀INT▶
"처음에는 그물망으로 덮어서 (폐기물을)
가져가더니, 나중에는 그냥 당당하게 가져가는
거에요"

경찰은 이들 3명이 공모해
제천 장물업자에게 24차례 폐기물을 팔아
1470만원을 챙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장물업자가 공범 한명에게
송금한 내역이 확인되면서, 사건을
유죄 취지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공무원이 자신이 속한 영월군 재산을
멋대로 처분해 이득을 취해왔다는 겁니다.

환경사업소 내부 직원들 사이에선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지만, 작년까지
관련 조치는 없었습니다.

◀SYN▶
"'그 돈을 그렇게 모아가지고 어디 견학가거나
뭐하고 할 때 다 썼다' (그러더라고요). 그럼
거기 견학가고 뭐 먹고 회식하고 한 사람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 공무원은 부하직원을 상대로
폭행과 갑질에, 침출수 무단 유출 주범으로
지목돼 온 바로 그 사람입니다.

폭행과 갑질 혐의는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데,

해당 공무원이 부하직원을 시켜 침출수 무단
방류를 해 왔다는 의혹은 증거가 부족해
수사기관도, 행정기관도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추가로 포착된 절도 공모사건이
침출수 유출 의혹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