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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어선 인양 착수..횟집 피해 장기화 걱정

2020.09.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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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04
◀ANC▶
태풍 마이삭의 피해가 심한 삼척 임원항에서
어선 인양과 점포 정비 등 응급복구가 시작됐습니다.

상처가 깊어 정상을 되찾으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선 20여 척이 침몰하거나 전복된 항구에서 인양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잠수부가 바닷속에 들어가 벨트를 연결하면
크레인이 들어올립니다.

바닷속이 혼탁한데다 잠수부 인력이 제한돼
사흘은 걸릴 거라고 삼척시는 밝혔습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횟집들은 점포 정비에 나서면서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바닷물을 끌어오는 시설이 망가져
영업 중단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에다 태풍 피해까지,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INT▶임현욱(횟집 상인)
"여기 해수를 공급해주는 배전판이 있는 건물하고 사무실이 아예 없어요. 다 날아가버린 거예요. 저게 언제 정상화될지 모른다고요."

하천이 범람해 침수됐던 장미공원에서도
복구작업이 분주합니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까지 나와
무너진 옹벽을 틀어막고 토사를 씻어내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장미꽃 사이사이를 뒤덮은 진흙을 제거하는 게 큰 일입니다.

◀INT▶정재영(삼척시 신성장산업국장)
"장미잎에 쌓여 있는 먼지를 그대로 두면 장미가 질병으로 금방 망가집니다. 그래서 장미를 빠른 시일 내에 씻어내고 방제 약재 살포 등
이렇게 해서 장미를 살려내기 위해서 긴급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척시 마차리 구간 철로에 산사태가 쏟아진 영동선은 오는 7일까지 열차 운행이 불가능합니다.

코레일은 토사 제거와 선로 점검, 임시안전
시설 설치까지 모두 마치려면 8일에야
열차가 다시 다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태풍_마이삭, #임원항, #장미공원, #영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