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상처 아물지도 않았는데..." 태풍 또 온다

2020.09.04 20:30
248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09-04
◀ANC▶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서 제 9호 태풍까지
강원도 전역에 큰 피해를 줬는데요.

아직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강력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도에도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470mm의 물폭탄이 쏟아진 인제 산간지역.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10m 가량 자란 소나무가 뿌리채 뽑혀
그대로 지붕을 덮쳤습니다.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데
태풍이 또 온다는 소식에
집주인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른 나무들도 뿌리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소나무가 집을 통째로 덮치지 않을까
두려움이 큽니다.

◀INT▶
손경임/ 인제군 북면
"저는 이제 내일 모레 태풍이 더 걱정이 됩니다. 그게 이제 오면 이건 영락없이 넘어가는거야."

넘어질 듯한 나무 옆에 있는
전선줄도 걱정입니다.

자칫하면 전선이 끊어져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 지난달 집중호우 때 나무가 넘어져 이렇게 가로등이 부숴졌습니다. 뒤에 보시면 다른 나무들도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전선이 나무랑 가까워서 태풍이 오면 끊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강원도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 지역도 비상입니다.

이미 집중호우로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어들 전망인데,
벼 수확철을 앞두고 태풍 하이선이
또 피해를 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SYN▶
이용금/ 철원 쌀 전업농
"이번 태풍이 오면 더 말할 것도 없죠. (벼가) 직접 쓰러지고 하면 수확량은.. 농업인들은 1년 농사지어 가지고 참 힘들 것 같아요 올해는."

태풍 마이삭으로 이재민 100명이 발생한
양양과 고성, 삼척 등 동해안 지역도
걱정입니다.

특히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마이삭보다 서쪽으로 치우칠 것으로 보여
영동 지역이 위험반원에 위치할 전망입니다.

양양에 시간당 125mm 폭우가 내린 것처럼 태풍 간접 영향권에 있을 때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
전신영 / 강원지방기상청
"유동성이 있음에도 태풍의 강도가 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고, 동쪽지방이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면 태풍 하이선은
다음주 월요일인 7일 오후 3시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에는 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 오후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