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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방파제 넘은 파도에 어선 뒤집히고 횟집 침수

2020.09.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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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03
◀ANC▶

태풍 마이삭은 강풍과 많은 비 뿐 아니라
바다에 높은 파도를 일으켰는데요.

특히 삼척 임원항 주변의 피해가 심해
어민들과 상인들이 시름에 잠겼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늘 오전 9시,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보다 이른 새벽 6시 쯤에는 훨씬 심했습니다.

방파제를 훌쩍 타고 넘은 강한 파도가
맹렬한 기세로 항내를 뒤덮습니다.

태풍을 피해 정박했던 어선 가운데 20여 척이 뒤집히거나 가라앉았습니다.

용케 살아남거나 뒤집힌 어선들 사이는
온갖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항구 주변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항구를 끼고 늘어선 횟집 대부분이 침수됐고 수족관에 있던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INT▶양숙희/횟집 상인
"이게 내가 생계인데 장사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이런 일을 겪어 너무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방파제와 가까운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는
피해도 났습니다.

바닷물이 빠지고난 도로, 뜯겨지고 밀려나간 아스팔트 잔해가 파도의 위력을 짐작케 합니다.

◀INT▶임현욱
"잠깐 40분 사이에 월파가 되면서 파도가 넘어오면서 싹 쓸어버린 거예요. 이게 불과 얼마
안 됐어요."

삼척 오십천 옆의 장미공원도 침수됐습니다.

중류와 상류지역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려
하류의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8만 5천 ㎡의 공원 대부분이 흙탕물에 잠겨
복구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오십천 하류 주변의 삼척중학교도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삼척시 가곡면에서는 태백 방면 지방도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중단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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