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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데)LTE 중계)태풍 북상 긴장

2020.09.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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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02
◀ANC▶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강원 동해안을 향해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가 지난 2003년 영동지역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의 이동경로와 비슷해
강원 동해안 지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릉 남대천 하구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김형호 기자 비 상황 전해주시죠!

◀END▶
◀VCR▶
제가 나와있는 강릉항 일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지난 2003년 영동지역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경로와 비슷해
주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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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북상하면서 강원 영동지역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시간당 50mm에 가까운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강릉시 포남동과 경포 사거리 등
저지대 도로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오늘 자정을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태풍이 점점 다가오면서, 밤 늦게부터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4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바다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천 5백여 척이
대피해 있고, 울릉도 여객선은 결항됐습니다.

도내 국립공원 4곳도 탐방로와 야영장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일, 도내 모든 학교에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가 완전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력한 태풍이 오면서
주민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 아침 강원 동해안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MBC 뉴스 김형호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