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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주 생활치료센터 운영 가능, 주민 반대 '철회'

2020.08.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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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30
◀ANC▶
도내 첫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원주 치악산황둔청소년수련원이 주민 반대로
지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다행히 주민들이 반대 의사를 철회하면서,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병상부족에 고민하던 보건당국도
한 시름 놓게 됐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며칠 전부터 마을 입구를 가로 막고 있었던
트랙터가 길을 터줍니다.

'절대반대' 현수막은 '전격 수용'으로
바뀌어 달렸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반대해 왔던
황둔, 송계리 주민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반대 의사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INT▶김광수/원주시 신림면 황둔1리 이장
"치료센터에 들어올 입소자가 형제이고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통 크게 수용하겠으며"

(S/U)이제 추가로 발생하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들은
이곳에서 생활하며 치료를 받게 됩니다.

다만, 주민들의 뜻에 따라 현재 의료원 등에
마련된 기존 병상이 부족해지면,
그때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INT▶ 김광수 / 원주 부시장
"바로 여기다가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강원도에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서, 예비지정 성격으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들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민들이 환자 이송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우려하고 있어, 주변 소독과 방역조치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치악산황둔청소년수련원 생활치료센터는
최대 120명의 환자가 동시에 격리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도내 추가 확진으로 인한
병상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을에는 여전히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주민들도 있어,
추가 갈등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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