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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원주에 도내 첫 생활치료센터 지정

2020.08.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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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26
◀ANC▶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원주에서만 12명의 환자가
입원을 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데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를 치료할
생활치료센터가 원주에 처음 지정됐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됩니다.

원주 치악산황둔청소년수련원의
60개 객실에 최대 120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의료진과 운영진 40여 명도 함께 들어갑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확진자들을
돌보는 곳으로,

지난 1차 대규모 감염 때
병상이 부족했던 대구 등지에서 운영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나온 도내 확진자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음압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했던 원주의
확진자 12명 등이 우선 입소하게 됩니다.

원주시는 시시각각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사전에 신림면 주민들과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SYN▶원창묵 / 원주시장
"오늘까지 방역을 마치고 당장 내일부터
경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신림면민 여러분께는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더라도
음압 병상은 계속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원주의료원은 오는 29일까지
응급실을 비워 30개 병상을 확보하고,
상황에 따라 최대 38개 병상을 더 늘립니다.

속초의료원과 강원대병원, 강릉의료원도
다음주까지 45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어서
계획대로라면 113개 음압병상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가 나올 때는
타 시.도로 이송해
제때 치료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