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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여행객 확진 속출… 청사 '폐쇄', 방역 '비상'

2020.08.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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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26
◀ANC▶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발견되면서
어제 하루 태백시청 민원실과 동해경찰서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다행히 해당 직원과 간접 접촉자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면서, 폐쇄는 해제됐습니다.

휴가철 동해안 여행객 가운데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울에 사는 90대 여성은 지난 22일과 23일
동해시 천곡동 딸 집에 머물다 돌아간 뒤
어제(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할머니의 외손주인 동해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동해경찰서는 어제 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했고, 경찰관이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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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또 다른 외손자인
강릉시청 40대 공무원도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시청 11층 사무실에 방역 소독이 시행됐습니다.

직원 역시 음성 판정이 났지만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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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서도 민원실 근무자가
원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제 하루 민원실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해당 공무원과 간접 접촉자 등 5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민원실은 오늘부터
정상 운영됐습니다.

태백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음 달 5일까지 직원을 3개 조로 나누어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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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동해안 방문자들 가운데 확진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자체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매일 확진자 방문을 알리는 안내 문자가
올 정도입니다.

강릉 택시기사 확진자의 승객, 강릉
모 커피숍 방문자들의 상당수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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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동해안 각 시군은 언제 확진자가 발생할 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