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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해수욕장 조기폐장, 피서객 80% 급감

2020.08.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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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24
◀ANC▶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2단계 조치로
어제(23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긴급 폐장했습니다.

그늘막 대여나 샤워시설 운영 등은 중단됐지만
무더위 속에 물놀이객들은 적지 않습니다.

동해안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8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 경포해변 입구에 해수욕장 조기폐장을
알리는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대여용 파라솔과 튜브는 자취를 감췄고
해양레저 시설들도 텐트를 철거하느라고
분주합니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은
해수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예정보다 일찍 해수욕장이 폐장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물놀이를 금지할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전하면서
수상안전 구조요원들은 당초 폐장 예정일이었던
이달말까지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합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인 출입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목밴드 부착 등도 계속됩니다.

◀INT▶진화영 (서울특별시)/
"조기 폐장을 한다고 해서 아예 못 들어오는 줄 알고 걱정을 했는데, 해수욕만 안하면 마스크 잘 쓰고 사진만 찍고 가면 되지 않을까"

폐장 사실을 모르고 온 사람들은
샤워시설이 닫혀있고, 그늘막도 없어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INT▶최현지(경기도 수원시)
"파라솔이나 벤치 같은 것 정도는 거리를 두고 설치를 해 줬으면 (폐장 사실을) 모르고 오시는 분들이 저희말고도 많았거든요."

동해안 각 시군은
갑작스런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해변 일대 방역과 수상 안전관리에는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INT▶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
"오셔서 입수는 가능하신데, 아무래도 편의시설 이런 게 없으니까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방역이 최우선이니까요 그런 건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피서 절정기에 장마가 이어지고,
코로나19로 일주일 가량 앞당겨 폐장하면서
도내 6개 시군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362만 명으로, 작년보다 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