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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R]해안 침식 악화하자 협의체 구성 추진

2020.08.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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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23
◀ANC▶
발전회사 항만 건설 현장 인근에서
해변 침식이 발생하자
삼척시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의체 구성에 나섰습니다.

침식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불만이 많은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 그룹의 발전회사 삼척블루파워가 석탄 반입을 위해 항만을 건설하는 현장입니다.

바로 옆 해변이 심하게 깎여나가자
모래를 되메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침식의 원인이 된 항만 공사 자체를 일단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발전회사가 공사를 지속하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사장이 침식되고 대립은 갈수록 악화하자
삼척시가 지역협의체 구성을 발전회사에 요청했습니다.

◀INT▶정재영(삼척시 신성장산업국장)
"저희들이 협약 체결 당시에 침식 저감 문제나 환경 부분에 대해서 환경보전 단체를 구성해서 협력해나가기로 돼 있습니다."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건 2017년에 발전회사와 체결한 협약에 근거한 겁니다.

((이음말=유인호 기자))
삼척시는 당시에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바다 이용에 동의해주면서 맹방해변 보전을
위한 협약서를 회사 측으로부터 받아냈습니다.

해안 침식 방지와 지역주민 손실 보상의 의무를 규정하고 지역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들어있습니다.

발전회사가 해상 공사를 시작한 건 지난해
2월, 1년 6개월 만에 삼척시가 협의체 구성에 나선 겁니다.

◀INT▶홍영표(주민)
"지금도 무슨 협의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그 자체를 잘 모르겠고 기능도 잘 모르겠고 누가 운영 관리하는지 잘 모릅니다. 새롭게 행정에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하는데 그 협의체는 이미 구성돼 있는 협의체와 달리 좀 제대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단체로..."

발전회사는 환경부가 요구한 환경관리협의체를 이미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발전회사 직원, 주민, 교수 등 15명이 분기에 한 번씩 회의를 여는데 이 협의체 대표는 해안 침식에 대해서는 아직 별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삼척맹방해변침식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