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투R]해안 침식 악화하자 협의체 구성 추진

2020.08.23 20:30
72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08-23
◀ANC▶
발전회사 항만 건설 현장 인근에서
해변 침식이 발생하자
삼척시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의체 구성에 나섰습니다.

침식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불만이 많은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 그룹의 발전회사 삼척블루파워가 석탄 반입을 위해 항만을 건설하는 현장입니다.

바로 옆 해변이 심하게 깎여나가자
모래를 되메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침식의 원인이 된 항만 공사 자체를 일단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발전회사가 공사를 지속하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사장이 침식되고 대립은 갈수록 악화하자
삼척시가 지역협의체 구성을 발전회사에 요청했습니다.

◀INT▶정재영(삼척시 신성장산업국장)
"저희들이 협약 체결 당시에 침식 저감 문제나 환경 부분에 대해서 환경보전 단체를 구성해서 협력해나가기로 돼 있습니다."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건 2017년에 발전회사와 체결한 협약에 근거한 겁니다.

((이음말=유인호 기자))
삼척시는 당시에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바다 이용에 동의해주면서 맹방해변 보전을
위한 협약서를 회사 측으로부터 받아냈습니다.

해안 침식 방지와 지역주민 손실 보상의 의무를 규정하고 지역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들어있습니다.

발전회사가 해상 공사를 시작한 건 지난해
2월, 1년 6개월 만에 삼척시가 협의체 구성에 나선 겁니다.

◀INT▶홍영표(주민)
"지금도 무슨 협의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그 자체를 잘 모르겠고 기능도 잘 모르겠고 누가 운영 관리하는지 잘 모릅니다. 새롭게 행정에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하는데 그 협의체는 이미 구성돼 있는 협의체와 달리 좀 제대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단체로..."

발전회사는 환경부가 요구한 환경관리협의체를 이미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발전회사 직원, 주민, 교수 등 15명이 분기에 한 번씩 회의를 여는데 이 협의체 대표는 해안 침식에 대해서는 아직 별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삼척맹방해변침식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